나찬:동굴에 도착했네. 알타 뭔가 더 기억나는 건 없어?
알타:글쎄, 너무 흐릿한 기억이라서 말야. 여기가 맞는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는걸.
나찬:여기가 아니면 어떡하지······하하하······
에반:이렇게 된 이상 찾아보는 수 밖에 없지.
타돌:저는 이쪽을 찾아볼게용. 찬이형과 에반형을 저쪽을 찾아보세용.
에반:타돌 그쪽은 출구여. 그냥 다 같이 안쪽으로 들어가서 찾는게 좋겠어.
나찬:그래, 일단 찾아보자.
(한참 후)
나찬:아무래도 여기는 이소벨이 없는 것 같아. 그만 돌아가자.
에반:찬, 조심해. 동굴 바닥에 구멍이 있어.
나찬:아하~ 그 구멍이라면 지난 번에 다비를 쫓아서 뛰어내렸던 적이 있으니까, 잘 알고 있어.
알타:아! 그래 맞아. 구멍!
나찬:왜 그래, 알타? 구멍이 어쨌길래?
알타:이소벨을 보았던 어두운 곳에도 구멍이 있었어.
나찬:그럼 역시, 이 동굴에서 이소벨을 보았던 거잖아!
알타:음···너무 캄캄한 곳이라 날다가 어딘가에 부딛혀서 바닥에 떨어졌을 떄, 잠깐이지만 정신이 돌아왔었지.
에반:충격을 받아도 일시적으로 세뇌가 풀리는 모양이군.
알타:그때 천장의 구멍을 통해서 흐릿한 빛이 보였고, 그 위에 나를 내려다 보는 이소벨이 있었어.
나찬:내려다 보았다고? 뭐가 보일 정도라면 동굴이 아니잖아?
알타:먼지가 자욱했고··· 주변에는 나무 상자들이 있었지. 그리고 나는 다시 천천히 정신을 잃었어.
에반:찬, 알타의 말을 들어보니 그건 아무래도 우리가 알고 있는 장소인 것 같은데?
나찬:먼지가 자욱하고, 그리고 나무상자들··· 이소벨을 따라가다 구멍에 빠졌던······
에반:맞아, 폐공장이 틀림없어.
나찬:그럼 거기에 이소벨이 있는 거로군. 좋았어. 어서 가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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